날씨가 너무나 좋았던 주말,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차이나타운 까지는 지하철로 약 2시간 거리.
정말 '여행'을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인천역. 인천역 주변에 제일 큰 곳이 차이나타운이라 역 표지판에도 인천역과 더불어 적혀있었던 차이나타운.
인천역 지하철1호선 역을 나오면 이러한 커다란 문이 반겨줍니다.
이 문을 처음 들어갈 때 까지만해도 이 문이 헬게이트라는건 몰랐더랬죠..ㅠ_ㅠ
헬게이트라 칭한 이유는 사진과 같이 어마어마한 인파때문.
주말인데다가 날씨까지 너무나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인천차이나타운을 방문하셨더라구요.
정말 사람들을 헤집고 나가야하는 상황 .. ㅠㅠ
짜장면을 먹고 싶어도, 그 유명한 만두나 공갈빵을 먹고 싶어도 끝을 모르는 줄 때문에 포기를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차이나타운 초입의 몇몇 중국집들은 사람이 없긴 했지만, 이왕이면 유명하고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어서 포기.
그나마 줄이 짧았던 과일캔디
대구 동성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캔디였지만 그래도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하나 냠 먹었습니다 :)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짜장면 박물관
입장료가 1,000원 이었습니다.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차이나타운을 방문한다면 한번쯤은 둘러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삼국지벽화거리입니다.
이 곳에는 삼국지이야기가 몇십컷의 그림으로 쭉 나열되어 있어요.
꼼꼼히 하나하나 본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짜장면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짜장면도 못먹고, 과일캔디 하나 먹었더니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부추군만두와 오리훈제꼬치.
약 30분을 기다려야 했어요..ㅠㅠ... 줄이 짧았지만 하나하나 다 구워야했기 때문에...
훈제오리꼬치는 생각대로였지만 부추군만두는 기대이상이었어요!
굿굿♥
이렇게 인천차이나타운의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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