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안녕하세요 :D
이번에 소개해드릴 뮤지컬은 [맘마미아 내한공연]입니다 :)
서울에서 처음 본 뮤지컬인데요,
대구에서부터 미리 예매해뒀기 때문에 두근두근 하고있었어요.
강남에서 버스를 이용하니 꽤 가까웠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
그런데.. 계명아트센터만 보던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했었던걸까요..
뭔가 블루스퀘어와 삼성이라는 단어가 파란색 유리로 된 멋진 건물을 상상하게 했는데요,
음 뭐... 너무 차도 뿐인 휑~한 곳에 건물이 덩그러니 있어서 처음에는 살짝 당황 ☞.☜
지금까지 외국인이 나오는 뮤지컬은 영국에서 본 [라이언킹]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저에게 내한공연은 신세계!
이곳은 셋째줄부터 VIP더라구요!
저는 그냥 두번째줄 앉고 로얄석으로...ㅋㅋ
몇만원 아끼고 한줄 앞에서 보기 +.+!
맨날 저~기 뒤에서 보다가
앞에서 보니까 모공까지 다 보이겠더라는..ㅎㅎ
표정을 섬세하게 다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 자막을 보기 정말정말 애매한 위치라는거.
젤 앞자리라면 바로 앞에 자막이 뜨는 화면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두번째 줄은.. 앞줄의 자막도 안보이고.. 양쪽 큰 스크린에 있는 자막을 보 려면
고개를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ㅠㅠ
물론, 100% 영어 리스닝이 가능하다면 문제될게 없는 자리겠죠?ㅎㅎ
그래도 만족스러운 자리였습니다~
배우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인까요.
아, 그리고 낮공연이라 15%할인까지 받았어요!
그래도 비싼건 함정...
그럼 이제 후기.
처음 표 예약때부터 공연을 본 관람객들의 후기를 찾아 보았는데요
뮤지컬치고 이렇게 후기가 안좋은게 많았던 건 처음...
비싼 티켓이니만큼 신중신중하게 생각하다가..
"내가 보고 판단하면 또 다를 수도 있어!보겠어!" 하며 예매했어요.
네..
다를수는 없더라구요.
배우들도, 연기도, 노래도 좋았는데요...
But
이미 비슷한 값을 지불하고
레미제라블을
노트르담 드 파리를
미스사이공을
시카고를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엘리잡세을 보고난 후
이기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살짝...
공연은 괜찮았지만 가벼운 소재인데다가.. 무대설치도 너무 심플해서 아쉬웠어요.
또 배우들이 이제 너~무 공연에 익숙해지셔서 그런지
정말 편하게하신다는 느낌이 ㅋㅋ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꼽으라면.
마지막 엔딩.
이라고 답할 수 있겠어요.
스토리 진행이 모두 끝나고
다같이 나와서 인사할 때 부터 재미있었다는 ㅋㅋㅋㅋㅋ
그 대부터 본격 춤추고 노래하고
제일 신나고 제일 뮤지컬 같았던 마지막...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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