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의 레미제라블 뮤지컬

안녕하세요 :^D

오늘의 리뷰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요즘 한창 영화로도 인기몰이 했던 레미제라블!!

저는 뮤지컬 영화는 뭔가 좀 지루하고 긴 뮤비보는 것 같아서, 좀 더 돈을 주고 뮤지컬을 보는 편이예요.

(좀 더 라고하기엔 10배가 넘는..)

 

뮤지컬 영화는 3시간동안 그냥 뮤비보는 느낌..

 

그래서 그냥 뮤지컬로 선택!

 

뮤지컬은 내 앞에서 한편의 영화가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아요.

 

뮤지컬 볼 때마다 시작때는 항상 소름돋음.

ㅎ.ㅎ 이번에도 혼자.

 

VIP석 예매했는데 원래가격은 130,000.

 

그런데 학생할인 10%해서 117,000에 결제했어요 :)

 

이전에 본 '시카고'티켓으로도 10%할인 가능하지만 그냥 학생할인으로.. ㅠ.ㅠ

공연은 180분에 인터미션이 20분이었어요.

 

다들 보러 가시기 전에 줄거리는 대충 읽고 가시길.

 

저는 진짜 그냥 대~충 읽고갔다가 조금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인터미션 때 다시한번 줄거리 찾아서 꼼꼼히 읽어보고 2부로 ㅋㅋ

 

*

 

주연배우는 정성화님.

 

이 분 영화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많이 봤는데 이렇게 뮤지컬 주연이시라니 멋짐.

 

지금 뮤지컬계에서는 최고 몸값을 받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영화를 보기전 과연 <정성화>배우가 어떻게 연기할까.

 

이전에 이미지만 잔뜩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레미제라블 뮤지컬의 주인공, 장발장 정성화에서는

 

제가 지금까지 알던 그 이미지도, 느낌도 하나도 느낄수 없었다는거.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던 정성화와는 100% 다른 완벽한 뮤지컬 배우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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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다들 훈훈하심.

 

아 멋져....................♥

 

또 영화에서 몇 번 본 <박준면>배우님.

 

예전에 하모니에서 감명깊게 봤었어요. ㅠ.ㅠ

 

이번엔 코믹하게 !! ㅋㅋ

 

노래도 짱! 신나고! 분위기 짱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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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노래며 연기며 춤이며..

 

그리고 무대 스케일도 크고 좋았어요.

 

자베르가 물에 뛰어내리는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해 했는데

 

적절한 CG화면과 연기등으로 실감나게 전달해주더라구요. 짱!

 

예전에 미스사이공 뮤지컬 보면서 헬기등장하고 이런 장면이 너무 사실같아서 놀랬었는데,

 

이번에도 여러번 장면효과때문에 놀랐네요.. 신기함..!!

 

*

 

그리고 아역배우들. 얼마나 귀여운지.

 

노래도 수준급.

 

오히려 목소리가 맑아서 대사전달도 더 잘되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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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 정말 감동이었어요.

 

솔직히 쪼끔 울뻔. ㅋㅋ

 

*

 

공연이 끝나고 모두 나와 무대에서 인사할 때.

 

지금까지 대구에서 뮤지컬 보면서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 치는 건 처음봤네요.

 

일어나도 몇명이 일어날 뿐이고 박수뿐이었는데,

 

80%이상이 일어나서 계속 박수치더라구요.

 

그만큼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다가갔다는 뜻인듯 해요.

 

*

 

무튼 이번 뮤지컬!

 

재미있게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