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하루]
안녕하세요 :-D
오늘의 책은 [어떤하루]입니다.
얼마전 교보에 갔더니 무지하게 쌓여있는 어떤하루 책!
아예 책 가판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역시, 인기있을 줄 알았어..ㅋㅋㅋㅋ)
ㅋ_ㅋ
기대했는데,
읽어야죠.
*
어떤하루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초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늦겨울로 이루어져 있어요.
꿈을 꾸는 당신에게 용기가 필요한 계절이라는 의미의 봄
가슴에 냉정과 열정을 품어야 하는 계절이라는 의미의 여름
마음이 흔들려도 포기하지 말아야하는 계절이라는 가을
그리고 기적을 바라는 계절, 겨울.
이 속에서도 도전/변화/인생/외로움/노력/모험/최선 등등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는 책을 읽기전에 목차를 보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져있다는게 좋더라구요.
그냥 봄, 하면 느껴지는 그 느낌이 그대로 쓰여져 있을 것 같아서,
가을 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그 감정들이 적혀져있을 것 같았거든요 ㅎㅎ
*
'이성을 보고 두근두근
시험을 볼 때 두근두근
사람들 앞에 섰을 때 두근두근
이 세상 모든 두근거림은
기회가 왔다는 신호입니다'
-신준모,어떤하루 中-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말들 몇개를 표시해뒀는데, 그 중 하나예요.
두근두근
두근거리는 이성도, 시험도, 많은 사람들앞에서의 설레임의 두근도
모두 기회라는, 너무나 좋은 말!
이 책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쓰여져있어요.
읽으면서, 몇몇 문장에서는 뜨끔하기도 하더라구요.
꼭 저를 보고, 저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았거든요.
'우리가 정말 포기하는 이유는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불가능할 것 같아서다'
-신준모, 어떤하루 中-
*
제 느낌으로는, 이 책은 다른 책들처럼
정독하고, 내용을 모두 이해해야 될 것 같은,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책은 아닌 것 같아요.
대신,
책상에 있는 책꽂이에 꽂아두고, 혹은 항상 주위에 놔두면서
하루에 네다섯장씩만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보일 때 마다 꺼내어 천천히 읽는 것이
좋은 말들이 나에게 스며든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냥 힘들 때 옆에서 좋은말을 해 주는 좋은사람 같은 느낌의 책.
내 마음을 알고있다는 듯이 토닥토닥 해주는 따뜻한 책.
이런느낌 ?_? ㅎㅎ
무튼, 결론은!
어떤하루 라는 책은.
읽으면서 내가 좋았던,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던,
앞으로도 내 책꽂이에 계속해서 꽂아둘,
그런 책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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