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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0000 ]/내가 읽는 이 책

[본깨적] 책 슬럼프를 극복해준 책

안녕하세요 :D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본깨적입니다.


저는..어릴 때 부터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지금도 항상 가방안에는 책이 한권씩 있답니다 :)


하지만 얼마전.. 책 슬럼프(?)에 빠졌었어요.

서점에 가는건 여전히 좋은데.. 책을사고, 70%정도 읽고나면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또 새로운 책을 사고..

딱히 느끼는 것 없이, 감흥없이 읽기만 했다는 거.

뭔가.. 항상 책을 들고다녔으니까 들고는 다니는데 읽기는 싫고..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딱히 뭐가 느껴지는지도 모르겠고..

이런느낌이었어요 ㅠㅠ


그래서 1-2주 동안은 책을 잠시 손에서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독서법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독서법 책이 있었는데 저는 그 중 최근에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책이

본깨적이었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본깨적 구입!


신기하게도

이 본깨적 책은 이틀만에 다 읽었어요!

그것도 지하철 이동중에만 읽으면서!


이 본깨적 책에서는

책으로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

생활수준이 높아진 사람들 이야기, 업무의 효율이 높아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구요,


어떻게 독서를 효율적으로 하고, 기록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주아주 잘 나와있어요 :)

(모두 읽어봐야지 와닿고, 스며드는 독서법책!)


이 책을 읽으면서 변한점이 있다면


1. 노란색 색연필을 샀다.


 책에서 말한 것 처럼

책을 그냥 눈으로만 읽는게 아니라 노란색 색연필로 연하게 줄을 그어가며 읽으니까 더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읽다가 중요한 부분이 있으면 힘을주어 노란색으로 동그라미 혹은 표시!

 

2. 책을 깨끗하게 보지 않을 것.

 

저는 책을 빌려읽기보다는 항상 사서 보는 편인데요,

책을 항상 너무 깨끗하게 봐서 몇년이 지난 책들도 새책처럼 책장에 꽂혀있답니다 :)

 

그런데 이번에 마음을 확 바꾸게 되었어요.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페이지가 있다면 귀퉁이를 접기도 하고,

줄도 그어가면서 읽고, 또 책을 읽다가 언제든지 

관련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적어두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의 본깨적 책을 보면, 앞부분의 반틈은 깨끗하지만, 뒷부분의 반틈은 많이 

접혀있기도 하고, 줄도 그어져있어요 :)

눈으로만 읽어 내 것으로 만들지 않고 진짜 내 생각도 적고, 

중요한부분도 표시해가며 정말 내 책으로 만들어보려고 해요.

 

3. 한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고 습득하려고 하지 않을 것.

 

저는 지금까지 책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정독을 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계속 책을 읽다가도,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읽긴 읽는데 .. 천천히 읽게되고..

한동안 그 페이지에서 독서가 멈춘적도 많았어요.

 

차마 바로 뒤로 갈 용기는 없더라구요.

이 부분을 뛰어넘으면 이 책을 읽었다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본깨적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흥미가 떨어지고, 나에게 필요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넘어가보려 합니다 :D 허허

 

*

 

이 본깨적 책을 읽고 난 것만으로도, 독서에 대한 열정이 막 솟아나고 있는 요즘,

사흘에 한번씩은 학원근처 교보에 가고있어요.

 

다시 독서의 행복에 빠지려고 합니다 ㅎ_ㅎ

 

저 처럼 독서의 슬럼프에 빠져있으신 분들,

독서에 아예 흥미가 없으셨던 분들,

독서를 하긴 하지만 얻는게 없으신 분들을 위한 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