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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0000 ]/내가 사는 이야기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세계전통주페스티발]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천국!



안녕하세요 :3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제 다녀온 서울 국제와인&주류박람회와 세계전통주 페스티벌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서울 국제와인&주류박람회와 전통주페스티벌은 3일간 진행이 되는데요,

첫날과 둘째날엔 바이어들 혹은 관계자분들만 출입이 가능하구요,

마지막날인 19일 토요일 하루만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박람회이지만 하루밖에 입장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작년엔 약 1만명이 하루에 다녀갔다고 하던데, 올해도 그정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 12회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서는

와인/맥주, 스피릿/와인세럴, 악세서리/음식/장비,운송,포장/서비스,매체/전문판매점/대사관,전시업체

이렇게 전시가 되구요


세계전통주페스티발에서는

국내우수전통주(생막걸리, 살균막걸리, 과실주, 리큐르, 증류식 소주), 해외 우수 전통주(사케, 백주, 와인 등), 

그리고 여러 해외무역공사와 지방자치단체, 주한 대사관이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오전 10시쯤 코엑스에 도착했어요. 주말치고는 이른시간이지만 이미 많은사람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우연히 초대권을 얻게 되어 초대권으로 들어갔는데요, 현장구매는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꽤 오래기다려야 하는 듯 했어요 ㅠㅠ..

그리고 지하철에서는 암표를 팔던데.. (초대권인 듯 했어요) 25,000원짜리를 15,000원에 팔더라구요.

(딱봐도)고등학생들한테도 팔던데.. ㅠㅠ...

아이들은 아예 입장이 되지 않고, 성인들은 딱히 검사를 하지 않아 잘 들어갔나 모르겠네요.....




모든 방문객들은 이 목걸이를 하고 있어야 해요.


한번 입장한 후에는,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없어요.

(입구/출구에서 경호원?관계자?분들 여러명이 지키고 계세요..ㅠㅠ)



입구에서 와인잔 하나 구입!

이 박람회에서는 잔은 필수예요! :)






이렇게 천국에 진입했습니다.


잔하나를 들고 다니며 몇십가지의 와인을 시음했고, 처음 보는 맥주도 엄청 마셨구요,

귤막걸리 밤막걸리 자색고구마 막걸리 등등 새로운 막걸리도 많이 마셨어요.

그리고 안동소주 등 지역 소주도 모두 맛보고

일본의 사케도 많이많이 마셨어요.


최소 50잔 이상은 마신 듯 해요.

조금씩 마시긴 했지만 여러종류의 술을 계속 섞어 마시니 아주조금 취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실제로 얼굴 빨개져서 돌아다니시는 분들도 좀 계셨어요. 그래도 타인에게 피해가 갈 정도는 전혀 아니었어요.)








바텐더 대회도 하고 있더라구요.



이번 주류박람회에서 정말 그리웠던건

안주였습니다.

술만 자꾸 마시다보니 아주그냥 ㅠㅠ..

한 곳에는 하몽을 안주로주었고,

포카칩을 주는 곳, 새우깡을 주는 곳도 있었는데요

손에 꼽을정도로 극 소수였어요.

어떤분은 포스틱 과자들고다니시던데, 진심으로 부러웠습니다..ㅎㅎ






오후 2시가 되어가니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더라구요.


박람회에서 약 3시간 반정도 머무른 후에 이 곳에서 나왔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박람회였어요.

세상에나,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술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이렇게 다양한 술, 그리고 맛있는 술이 많다는 것도 처음알았어요.

그리고 처음 마셔본 논알콜 맥주도 상당히 괜찮았다는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