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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0000 ]/내가 읽는 이 책

[타임매직] '시간을 투자했으면 성과를 내라' 시간경영의 비밀



타임매직 / 리 코커렐 / 다산북스


  나는 어릴 때 부터 시간에 엄격했다. 특히 시간중에서도 약속시간에 가장 엄격했는데, 큰 이유 없이 약속시간에 늦는 사람에게는 성실하지 못하고 남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편견을 내렸었다. 약속시간으로 부터 단 1분을 늦는 것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던 걸 보면 나는 예전부터 시간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지금 3P바인더를 쓰며 분단위로 모든 것을 계획하고,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며 내가 어느 부분에 시간을 썼고 어떻게 썼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시간을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는 것이 또 다른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


  이처럼 나는 시간관리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었다. 한국경제 신문에서 이 책 소개를 보게 되었는데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구매를 했다.

  내가 지금 살아가며 내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고 피드백하고 또 새로운 정보를 얻어서 적용해 가며 쌓아가는 내 시간의 블럭을 더 높이 쌓기 위해 이 책이 중간중간 내가 빠뜨리고 있는 부분을 새로운 블럭으로 채워줄 것이라 기대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며 읽었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 역시 많았다.

  그 중 내가 기억하고 싶은 문장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 유기적 시스템을 가져라.

- 매일을 계획하라.

- 긴급/필수/중요로 할 일을 나눠라.

- 당신에게 제일 적합한 업무시작시간을 정해라.

-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모두 아침형인간이었다.


  나는 보통 1년의 계획을 전년도 연말에 짜고 / 매 달의 계획을 매달 초에 짜며 / 매 주의 계획을 전 주에 짜고 조금씩 수정하고 추가해나가는 방식으로 시간관리를 하고 있다. 매일의 계획은 아침에 일어나 확인을 하고 저녁에 피드백을 하는 방식이다.

  보통 큰 계획은 원래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가끔 한 일정이 너무 길어지거나 생각치도 못한 일정이 생겨 내가 계획한대로 실행을 못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있었다. 계획을 빡빡하게 짜는 나에게 이 부분은 큰 스트레스였다. 분명히 내가 해야할 업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일 때문에 업무가 미뤄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책에서 답을 찾았다.

  먼저, 하루 일정 중 여유시간을 계획처럼 잡아두라는 것이다. 혹시 앞의 업무가 밀린다면 이 시간에 해결을 하라는 것.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은 이후부터 하루에 1시간씩 여유시간을 두기로 했다. 만약 모든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이 되어 여유시간에 할 것이 없다면 책을 읽으면 된다. 왜 이렇게 여유시간을 둘 생각을 못했는지 :(

  다음으로 도움이 된 답은 유기적 시스템을 가져라는 것이다. 나는 시간에 대해 유기적으로 사용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내 계획에 얽매여만 있었기 때문이다. 이젠 앞으로 계획이 조금 수정된다고 해서 내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보단 좀 더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겠다 :-)


  다음은 긴급/필수/중요로 할 일을 나누라는 부분이다.

  나는 내가 해야할 일을 중요/일반 두 가지로만 나눴었다. 확실히 중요표시를 한 일정부터 먼저 처리가 되었고 좀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 나는 내 방식과 책의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업무들은 긴급으로 표시하고 내가 일반으로 생각했던 업무들은 그 중에서 중요와 일반으로 또 나눠 필수 / 중요로 나누기로 했다 :-) 책을 읽은지 몇일이 지났기 때문에 나는 이 방식을 활용해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모두 아침형인간이었다.' 라는 말. 사실 나는 어릴 때 부터 아침형인간으로 살아왔다. 몇달동안 4시반에 일어나서 학원을 다니기도 했고 평소에도 5시 50분에는 일어나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이 말이 나에게는 뿌듯하게 다가왔다. 아침형인간이라고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겠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형 인간이었다 :)


내 시간의 블럭의 빈 틈을 채우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빈틈이 채워진 것 뿐만이 아니라 블럭이 더 높이 쌓아진 느낌이다.


시간을 투자했으면 성과를 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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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책 리뷰를 쓴 적은 잘 없고 혼자 메모를 해 두는 편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쓰는건 아직 많이 부족하고 어색한듯 :(

그래도 많이 쓰면 실력이 늘 것이라 기대 기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