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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여 행 ]/14_11 몽 골

[몽골 여행] Day 3. 진짜 여기가 몽골!


여기가 진짜 몽골!


내가 생각했었던 몽골을 만나고 왔다.


그렇다고 초원만이 펼쳐진 풍경은 아니었다.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40분만에 갈 수 있는 가까운, 하지만 도시와는 또 다른 몽골이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 나면 차가 얼마 없는, 쭉 뻗은 도로가 나온다.

차없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 한켠에서 낙타와 매를 볼 수 있다.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원래 팔을 쭉- 뻗어야 멋있는데.. 

매가 보기보다 정말정말정말 무겁다.

한번 쭉- 올렸다가도 팔이 다시 스르르 내려오고, 또 반복.

결국 멋진 사진은 찍지 못했다 :-(




다음은 낙타.

이집트에서 탔었던 낙타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쌍봉낙타라 낙타를 타는 것에 있어서 좀 더 안정감이 있었다.


낙타에서 내리다가 낙타똥밭으로 넘어진 것 빼고는 완벽했다 :)...



내가 낙타를 타는 동안 함께 했던 언니가 찍어 준 사진.

안뇽.




낙타와 매를 뒤로하고 징기스칸 동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마침, 초등학생들과 어린아이들이 견학을 와 있었다.


몽골 아이들은 볼이 다 빨갛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뒷모습은 찍지 못했지만 머리를 하나로 땋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너무나 사랑스럽다 ♥



징기스칸 동상. 정!말!크다.

건물 내에는 박물관처럼 되어있고, 징기스칸이 타고 있는 말의 다리(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를 통해 동상위로 올라갈 수 있다.



동상위에서 바라보는 몽골은 아름다웠다.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항상 하늘을 가득 담아 사진을 찍는다.

단순한 하늘과 구름일지라도 제각각 그 나라와 어울린다. 예쁘다.



이렇게 간단한 반나절의 시외투어는 끝이났다.


여름엔 너무나 아름답다는 몽골, 


언젠간 또 방문할 수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