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 27일
대마도로 떠났다 :D
지금은 친한 언니동생, 첫 만남은 학교 조과제에서 였던 사람들과 _ ♥
불신과 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학교 팀프로젝트, 작년 1학기 나는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3
1학기에 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팀원 모두가 A+!)
그 해 여름 통영과 거제도로 함께 떠났고, 여름 막바지에는 함께 포항으로 떠났었다.
그리고 올해 여름, 함께 대마도로 떠났다 :)
원래 우리의 멤버는 5명이지만 두명은 바빠서..☞.☜
아쉽지만 셋이서 떠나기로! :)
여행의 시작은 칵테일 바 에서.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올 여름 또 떠나야지!'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대마도!'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우린 당장 카페로 장소를 옮겼고, 그 곳에서 티몬에 있는
'대마도 1박2일_ 히타카츠항_ 코비_ 미우다캠핑' 상품을 예약했고, 결제까지 완료했다 :D
출발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
동대구에서 7시 1분 KTX 첫 차를 탔고
8시 10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면 3,000원정도 그리고 10분정도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1층에는 로밍과 와이파이 공유기를 렌트할 수 있는 통신사와 환전이 가능한 부산은행, 입국장, 마트 등이 있고
2층에는 기념품점, 출국장, 표를 사는 곳이 자리잡고 있다 :)
우리는 여행사를 통해서 표를 구매했기 때문에 여권과 부두세 9,200원을 여행사 직원에게 주고 잠시 자유시간 :)
잠시 후 직원이 돌아왔고 표와 바우처(돌아올 때 히타카츠 항에서 배 표와 바꿀 티켓), 세관신고서를 받았다 :)
이로써 모든 준비는 끝!
출국장에서 짐 검사를 하고 면세점 구경을 시작했다 :)
사실 ... 구경이랄게 없었다.
내가 찾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던, 정말 소규모의 면세점이었다.
역시 부산국제터미널에서 쇼핑을 하기보다는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를 하고 인도장에서 찾는편이 훨씬 현명하다!
*
우리가 이용한 배는 코비!
예전에 친구가 오션플라워를 타고 멀미때문에 죽을뻔했다는 이야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망설이지 않고 코비상품만 찾아다녔다 :)
뭐 내가 안타봐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코비, 괜찮았다 :D
뭐 한시간 타고가는데 그냥 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 쓰고 수다 좀 떨고 바다 좀 보다보면 도착 :)
대마도에서 입국심사를 하는데는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
그래봤자 30분정도?
내가 갔을 땐 창구가 4개뿐이라 오래걸렸다.
친절한 직원 :)
'카메라를 봐주thㅔ요'
'아주 예쁘므니다'
'아~주 아름답스므니다'
라며 한국말로 즐겁게 해주었다 >.<
히타카츠 항을 나와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허름한 건물이 하나 있다. (사실 이곳의 건물은 모두 허름하다)
그 곳에가면 이러한 안내소가 있다.
여기서는 이 '시마토쿠 통화'를 살 수 있는데,
5,000엔을 내면 6,000엔의 시마도쿠 통화를 준다.
히타카츠에서 6,000엔 이상을 쓴다면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이득!
이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기 때문에
돈을 모두 바꾸진 말고 딱 5,000엔정도만 사면 될 것 같다.
택시도 이 통화가 통하는 택시가 있고 안통하는 택시가 있다.
식당도, 식육점도 마찬가지 :)
1,000엔짜리 6장이 들어있는데 1,000엔씩 쓸 수 있다.
잔돈을 주지않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써야한다.
1,500엔이 나왔다면 시마도쿠 통화 1,000엔을 쓰고 그냥 엔화 500엔을 쓰는 것이 낫다.
900엔이 나왔다면 어떻게든 100엔이상은 더 사야지 손해를 보지 않는다 :) !
자칫 많이 바꿨다가는 돈을 남기게 될 수도 있다는거!
나름 유효기간도 있지만 반년정도로 길고, 대부분 다 쓰고 가기때문에 크게 신경은 안써도 될 것 같다.
이렇게 돈까지 바꾸고 나서 우리의 본격적인 여행은 시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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