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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여 행 ]/14_06 싱 가 폴

싱가폴여행_창이공항에서 시티로 이동하기


드디어 싱가폴 도착!


항상 공항에 내려 짐을 찾고 나오면 몇분동안은 멍해지는 것 같다.

물론 입국심사부터 현지인을 만날 수 있지만 밖으로 나가는 커다란 문이 열리는 그 순간부터 진짜 여행이 시작된 것 처럼 느껴진다.

약속한 사람들을 마중나온 피켓을 든 여러사람들과 정면으로 마주칠 때 비로소 내가 여행하는 나라에 도착했음을 느끼게 된다 :)


그런데 자유여행자에게 마중은 사치다. 그런거 없다. 혼자 쓸쓸히 이 곳을 빠져나온다 :(



시티로 가는법은

MRT

시내버스

공항버스

택시

가 있지만 내가 선택한 방법은 공항버스!

실제로 이 공항버스가 가장 효율적인 것 같다 :)

(특히 저녁 도착은 더더욱)



공항 환전소 맞은편에 이러한 보라색 간판이 있다.

본인의 호텔 혹은 숙소의 이름을 알려주면 9달러를 받고 스티커를 준다.



이렇게 옷에 붙이고 창구 옆 의자에 앉아있으면 아저씨가 온다.

보통 세~네개의 숙소이름을 부르는데 자기 숙소 이름이 불리면 그 아저씨를 따라가면 된다.



공항버스라고 하지만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공항리무진이 아니라 그냥 동선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카풀하는 느낌이다.

가격에서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고 버스보다 빨리 갈 수 있기때문에 효율적인 것 같았던 공항버스.

다음에 또 간다면 무조건 공항버스 이용이다.

지인이 묻는다면 추천도 역시 공항버스.



버스타고 가면서 만난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도 보이고 싱가폴플라이어도 보이고 가든스바이더베이도 보이고.

밤 도착이라 관광보다는 숙소를 찾아 쉬는게 먼저였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설렘가득했던 첫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