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과정, 세번째 강의입니다.
현재 여행스케치의 발행인이신 박상대 교수님께서 이번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이번강의의 큰 틀은 [여행잡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 한줄의 주제만으로도 이번 강의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기엔 충분했습니다.
강의는
여행잡지란 무엇인가.
잡지사의 인력구성.
여행잡지의 기획.
여행잡지의 편집회의.
여행스케치 캠페인.
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박상대교수님께선 여행기를 쓸 때에는 '연애편지를 쓰는 것 처럼 쓰라'고 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밤을 새서! 아침에 일어나서 또 수정! 정성을 팍팍 담아서 말이죠 :)
그리고 또 강조해주신건 기사는 취재당일에 쓰라는 것. 3줄이라도, 5줄이라도, 꼭지명이나 컬럼명이라도 써놓으라는 것.
저 역시 대학생 기자단을 하면서 여러곳 취재를 다녔는데요, 여행지를 다녀와서는 하루내에 글을 쓰는 편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좋은 표현이 기억이 나지않을 수 있고, 미루다보면 그 때의 생생함이 글에 녹아나지않을 것 같거든요.
이 외 "인터뷰를 많이 하라 ", "메모를 많이 하라", "내 머리를 믿지마라" 와 같은 말을 해주셨습니다.
역시 메모의 중요성은 어딜가나 빠지지않는 것 같아요.
이 강의내용을 쓰는 지금도 제가 필기를 해놓지 않았거나 수업을 듣는 중간중간에 제 생각을 적어놓지 않았더라면
지금 이 글을 쓸 때 많이 헤매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강의 역시 2시간반이 훅- 지나가버렸네요.
한 주, 그리고 또 한 주 수업을 들을 때 마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여행작가와 가까워지고 있는 듯 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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