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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여 행 ]/12_04 네덜란드

[네덜란드 여행] 암스테르담에서의 둘째날, 본격 암스테르담 둘러보기


하루종일 암스테르담 투어를 계획한 날.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전날 마라톤때문인지 온 몸이 뻐근-하더라구요.


대충 셀프 주물주물하고 (소중한) 암스테르담카드를 챙겨서 암스테르담 시내로 향했습니다.


일기예보에 소나기가 올거라고 하던데, 그와는 반대로 날씨가 참 좋더라구요 :D




네덜란드에 참 많은 운하들.

중 3때 엄마와 함께 유럽여행을 갔을 때.. 네덜란드에 있었던 호텔바로옆에 큰 운하가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사실 호텔 시설이나 나머지는 다 기억안나고 운하만...)







아침을 먹지 않고 나왔더니 꼬르륵, 결국 길에서 파는 와플하나.



제일 기본인 슈가와플 :D

와플 냠냠 먹으면서 다시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반고흐 뮤지엄.

암스테르담카드덕분에 줄도 길게 안서고, 무료입장했어요!

암스테르담 카드로 입장하는 줄이 따로있더라구요.

여러모로 유용한 암스테르담카드.





시내중심도 구경하고, 하이네켄 스토어로 향했어요.

선물교환을 하고 스토어 뒤쪽으로 갔는데.. 반할뻔.




이렇게 다양한 맥주병들이 수도없이 많더라구요.

정말 갠소하고 싶었던것들.

사고 싶었지만.. 라이언에어의 짐 무게제한..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아서 포기했어요.


스토어 2층에는 휴식공간도 있고, 커다란 화면들도 있고, 신기하더라구요.




네덜란드엔 정말 자전거타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자전거 도로도 정말 잘되있구요.

지금까지 중국이랑, 아일랜드를 보면서 자전거 타는 사람이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네덜란드가 최고더라구요.


자전거를 대여해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여행도 해보고싶어요 :D



네덜란드에는 감자튀김을 정-말 많이 팔더라구요.

다들 금방금방 튀겨주는 두꺼운 감자튀김이요.

그런데.. 지나가면서 봤는데 사람들이 다 마요네즈를 뿌려먹는...

처음에 마요네즈+감자튀김을 먹는 사람을 봤을 땐, "저걸 어떻게 먹지? 안느끼하나?" 생각을 했고,

두번째 마요네즈+감자튀김 사람을 만났을 땐 "저게 맛있을까?"

그리고 세번째 사람을 만났을 땐 저도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네덜란드에서 감자튀김 몇 번 사먹는동안은 모두 마요네즈랑 함께 먹었어요!


한번쯤은 맛보시길 추천.



다음으로 향한 곳은 암스테르담 뮤지엄. 암스테르담의 역사가 있는 곳.

재미있었어요.



암스테르담 거리도 구경하고, 홍등가도 구경하고, 감자튀김도 맛있게 사먹고!




암스테르담에서 정말 많이 타고다녔던 유용한 교통수단, 트램.





길을 걸으면서 들아간 가게. 주로 과일이나 야채, 고기등을 팔고 있더라구요.

커다란 치즈덩어리들도 팔구요!



정말정말 맛있었던 오렌지쥬스.

1L에 3유로였어요.

우리나라돈으로 약 4,500원.

그런데 전혀 돈이 아깝지않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오렌지를 20개를 이용해 만드는 100%오렌지쥬스.



계산하고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이만큼 마셔버렸어요 :)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탈 수 있는 크루즈도 탔어요.

이 역시 암스테르담 카드로 무료!






2012년에 오픈했다는 EYEFILM




크루즈 선내에 설명도 나와요.

왼쪽에는 어떤 건물이 있습니다. 오른쪽엔 어떤 건물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요.


지나가면서 열리고 닫히는 다리도 보고, 안네프랑크의 집도 보고.

많은 관광지들을 볼 수 있어요.


다음으로 향한곳은 성 박물관.

내부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차마..


생각보다 수위가 높은 곳이었어요 ^^;

이 안에선 나오는 음악이나 소리도 19금, 사진들도 19금, 의자도 19금.



다른박물관들은 6시쯤 문을 닫는데, 이 곳은 9시에 지나가도 밝게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지나가면서 저녁을 먹기위해 들린 곳.

성박물관 옆에 있는데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스파게티 이름은 기억나요. 까르보나라!

가격은 8.99유로.




서서히 해가지고있는 암스테르담.



하..너무나 아쉬운 사진. :(


마지막 밤, 야경을 보기위해 저녁에 다시 나왔는데.. 딱히..


이렇게 즐거웠던 4박 5일의 네덜란드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D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갈 땐, 아쉬운마음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