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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여 행 ]/14_04 괌

[괌 여행] 괌에서 즐긴 2014 괌 국제마라톤 10KM참가, 신나는 국제 축제의 현장 :-)


안녕하세요 :^D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에 참가한 2014 괌 국제마라톤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이번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2월부터 예약을 해 뒀고, 4월 13일 드디어 마라톤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가벼운 10KM이지만 외국에서 즐기는 마라톤이라는 이색함에 끌려서 참가를 결정했는데요,

예전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대구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그리고 이번 괌에서 열린국제마라톤 이렇게 벌써 3번째 국제마라톤 참가예요.


그런데 다들 이름만 국제마라톤이지 10KM나 5KM정도는 차이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느껴지는 듯 해요.


*


이번 괌 국제마라톤은 제가 머무르고 있는 PIC호텔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곳에서 출발하였습니다.

*

풀 마라톤 출발이 새벽 3시 (한국시간 2시)

그리고 제가 뛴 10KM가 5시 30분 (한국시간 4시 30분) 출발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너무나 더운나라기 때문에 햇볓이 뜨거울 때를 피해서 새벽일찍 시작을 한 듯 해요.

실제로 10KM 반환점을 돌 때즈음엔 해가 중천에 떴는데.. 정말 덥더라구요 ㅠ_ㅠ

저는 4시 반 하프마라톤 카운트 다운을 호텔 방 안에서 들으며 사람들이 출발하는 소리를 듣고, 방을 나섰어요.

대회장에 도착하니 약 4시 40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새벽임에도 불구하고)더웠어요.

그리고 전통 원주민쇼(?)도 열렸어요.

모두가 박수치며 즐겼던 시간이었어요 :D

이번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옷이예요. 스태프들은 노란색이더라구요 :3


이렇게 10KM출발을 하고, 완주까지 했어요.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ㅠ0ㅠ....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였던 만큼 재미있는 풍경들이 펼쳐졌어요.


개를 데리고 뛰는 사람,

유모차를 끌고 뛰는 사람(상당히 많았어요),

발레복을 입고 뛰는 사람,

슈퍼맨,

후레쉬맨(의외로 한국인이었어요),

토끼머리띠를 한 사람

등등 :)


또 중간중간 응원단들,

플랜카드에 'YOU ARE MY FAVORITE RUNNER'

제일 기억에 남아요 ㅠ_ㅠ


뛰면서 사람들 구경하고 .. 재미있었어요.

한국인 참가자들은 85%가 5KM더라구요.

10KM에는 한국인이 거의 없었어요.


마라톤이 끝나고, (뒤늦게 호텔에서 상세샷을 찍었지만) 메달도 받고!


작년 미스 괌과 사진도 찍었어요 :) !


저도 다음 마라톤 때는 코스프레를 해볼까 해요. ㅋㅋㅋㅋㅋㅋ

순위권안에 못 들 거라면, 차라리 즐기는 마음으로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유쾌한 코스프레로 :)


좋아요좋아요.


괌 마라톤, 정말 재미있게 즐기면서 달렸어요.

다음에 또 이 마라톤에 참가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