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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여 행 ]/12_09 스 페 인

[스페인 여행] 로마수도교가 위치해있는 도시, 세고비아/세고비야(Segovia) 그리고 마드리드 츄러스


*


전 날은 톨레도, 그리고 이 날은 세고비야로 향했습니다.


세고비아는 톨레도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멀었어요.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부터 45분이 소요되었지만, 세고비아는 1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세고비야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이렇게 무작정 걸어가봤는데요,


걷다보니 저어기 멀리 로마수도교가 보이길래 로마수도교만 보고 향했어요 :D





수도교의 반은 물에 반사되듯이 보이네요 ㅎ.ㅎ











이 곳은 백설공주동화에 나오는 성의의 모태가 되었다는 성이예요.



도시에서 벗어난 이곳. 너무 한적하고 이뻤어요.




세고비아에는 로마수도교, 백설공주의 성 이외에 새끼돼지 통구이가 유명해요.


사실 세고비아에 갔던 목적 중 반 이상은 이..것..을..먹..기..위..해....ㅋㅋ


가장 유명하다는 집을 찾아갔지만, 오픈시간부터 사람들이 꽉꽉 차있더라구요 ㅠㅠ



위 사진이 유명한 곳이예요. 저는..그냥..기다리기 싫어서..맞은편에 있는 집으로...ㅋㅋ



이 곳에 들어가 꼬칠닐로 셋트를 주문했습니다 :-) Cochinillo


수프가 나오고, 메인요리가 나오고, 그리고 후식까지 모두 해서 22유로였어요.


음료는 와인을 주문했는데 한 병을 통째로 주더라구요 ^0^






그리고 나온 새끼돼지 통구이.


저기 귀랑..발이랑..보이시나여..허허..


껍질은 아주 바삭바삭하니..맛있었어요...


그런데 속살은 너무나..너무나 부드러워서.. 하하... 좀 느끼하기도 하고 ㅠㅠ..


맛은 있었던 듯 하지만 다음에 또 찾지는 않을 것 같아요.. 뭐 올수도 없지만 ㅠㅠㅋㅋ


후식으로 레몬쉐이크까지 상큼하게 먹고,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갈까하다가 다시 마드리드 시티로 향했어요.


이유는, 마드리드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츄러스를 먹기 위해서 +.+



마드리드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산기네스예요.



츄러스 6개랑 핫초코 해서 3.8유로



첫 맛은 바삭바삭! 신세계였어요. 게다가 핫초코에 찍어먹기까지하니까 최고.

그런데.. 세개부터는 느끼해서 못먹었다는건 함정.


그리고 가전제품점을 지나가는데 지나가 나오길래 반가워서 하나 찍었어요... ㅋ.ㅋ


이렇게 마드리드의 마지밤이 되었습니다.


근교 다닌다고 정작 마드리드는 많이 보지 못했지만..슬퍼2


너무너무 즐겁게 보낸 마드리드 여행이었어요.


이제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