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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 : 0000 ]/오늘을 사는 이야기

0816



20살이었다.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했던, [집에서 맥주한잔하며 드라마를 봤다]는 이야기.

당시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술은 밖에서 친구들이랑이나 마시는거라 생각했던 나.

부모님이 있는 집에서 그렇게 마신다는건 아주조금 충격이었다.


이제 내가

당시 그언니의 나이가 된 이젠,

아무렇지 않게 컴퓨터앞에서 맥주한잔 홀짝홀짝,

가끔은 엄마와 함께 집에서 치맥 :-)


당시엔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실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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